시계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시간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바로 하늘을 보고 알았습니다. 해, 달, 별이 움직이며 만들어 낸 무늬가 시간을 알려 줬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해, 달, 별을 오랫동안 관찰해 왔습니다. 해가 아침에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는 모습을 보며 해가 한 번 뜨고 지면 하루가 지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북극을 중심으로 시계의 반대 방향으로 도는 별들을 보며, 계절이 바뀌면 다른 별들이 보인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해, 달, 별의 움직임으로 시간의 흐름을 알았습니다.
≪똑딱똑딱! 해, 달, 별≫ 전시는 옛날 사람들이 하늘을 관찰하고, 시간을 계산할 때 사용한 다양한 기구를 소개합니다. 특히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기구를 살펴봅니다. 해, 달, 별의 위치를 확인하는 혼천의, 별자리를 나타낸 천구의와 천문도, 시간과 계절을 알려 주는 앙부일구까지. 사람들에게 시간과 계절의 변화를 알려 주고, 시간을 더 잘 쓸 수 있게 도와준 기구들을 지금부터 만나 보세요.
해의 움직임과 해시계
아주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은 해의 위치를 보고 시간을 알았습니다.
해가 움직이며 생기는 낮과 밤을 계산해서 달력도 만들었습니다. 달력을 보고 농부들은 씨를 언제 뿌리고 수확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신을 믿는 사람들은 겨울에 햇빛을 내려달라고 제사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해는 농업, 종교,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시간을 알아내기 위해 해시계를 사용했습니다. 해시계는 해의 그림자로 시간을 나타내는 기구입니다. 눈으로 직접 해의 움직임을 볼 수 있게 되자,
사람들은 시간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더 다양한 기능의 해시계가 만들어졌습니다. ‘앙부일구’는 시간과 함께 계절까지 알 수 있는 해시계로, 당시에는 아주 새로운 기구였습니다. 들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크기로 만든 ‘휴대용 앙부일구’도 있었습니다. 휴대용 앙부일구에는 나침반*이 들어가 있어 시간뿐 아니라 방향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유물들은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천문학* 지식과 과학 기술을 보여 줍니다.
*나침반 : 방향을 알려 주는 뾰족한 자석. 자석의 끝이 북쪽이나 남쪽을 가리키고 있다.
*천문학 : 하늘에 있는 천체를 보고 우주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 천체에는 해, 달, 별, 행성 등이 있다.
전시 유물
황도경위의
만든 사람 페르디난트 페르비스트
만든 때 중국 청나라
보관된 곳 중국 고관상대
복제품*
*복제품: 원래 유물을 그대로 똑같이 만든 것
황도경위의는 황도를 기준으로 천체*의 위치를 알아보는 기구입니다. 황도는 해가 1년 동안 하늘을 지나가는 길입니다. 황극은 황도를 기준으로 하늘의 북쪽과 남쪽 끝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황도와 황극을 이용해 천체의 위치를 나타냈습니다.
이 유물은 중국의 고관상대*에 있는 황도경위의를 똑같이 만든 것입니다. 크기는 원래 것보다 작습니다.
*천체 : 하늘에 있는 해, 달, 별, 행성 등을 말한다.
*고관상대 : 중국 베이징에 있는 오래된 천문대. 천문대란 별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장소이다.
앙부일구
만든 곳 관상감*
만든 때 조선 후기
보관된 곳 국립고궁박물관
국가지정유산* 보물
복제품
*관상감 : 하늘과 땅, 날씨를 연구하던 조선시대의 국가 기관.
오늘날의 기상청 같은 곳이다.
*국가지정유산 : 나라에서 보호하기 위해 법으로 정한 유산.
그중 보물은 가치가 큰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말한다.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가마솥 모양의 해시계입니다.
앙부일구라는 이름은 ‘하늘의 해를 올려다보는 가마솥’이라는 뜻입니다.
앙부일구에서 둥글게 들어간 부분을 시반면, 평평한 부분을 지평면이라고 합니다.
시반면과 지평면에는 가로와 세로로 된 선이 여럿 있습니다. 가로선은 계절을 알려 주는 선이고, 세로선은 시간을 알려 주는 선입니다.
시반면 안에는 뾰족한 침이 있습니다. 이를 ‘영침’이라고 합니다. 해가 뜨면 영침에 그림자가 생깁니다. 그림자가 가리키는 곳을 보고 지금의 시간과 날짜를 알 수 있습니다.
휴대용 앙부일구
만든 사람 강건
만든 때 조선 후기
보관된 곳 국립중앙박물관
국가지정유산 보물
복제품
*관상감 : 하늘과 땅, 날씨를 연구하던 조선시대의 국가 기관. 오늘날의 기상청 같은 곳이다.
*국가지정유산 : 나라에서 보호하기 위해 법으로 정한 유산. 그중 보물은 가치가 큰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말한다.
조선 후기에 강건이 만든 휴대용 앙부일구입니다.
앙부일구란 ‘하늘의 해를 올려다보는 가마솥’이라는 뜻입니다. 크기가 커서 한 곳에 놓고 사용하는 앙부일구와 달리,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작은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윗면에 ‘앙부일구’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유물은 나침반이 있어 시간과 함께 방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위에 있는 것이 시반면이고, 아래 있는 것이 나침반입니다. 나침반에는 24개의 방향 표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시계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시간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바로 하늘을 보고 알았습니다.
해, 달, 별이 움직이며 만들어 낸 무늬가 시간을 알려 줬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해, 달, 별을 오랫동안 관찰해 왔습니다.
해가 아침에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는 모습을 보며 해가 한 번 뜨고 지면 하루가 지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북극을 중심으로 시계의 반대 방향으로 도는 별들을 보며, 계절이 바뀌면 다른 별들이 보인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해, 달, 별의 움직임으로 시간의 흐름을 알았습니다. ≪똑딱똑딱! 해, 달, 별≫ 전시는 옛날 사람들이 하늘을 관찰하고,
시간을 계산할 때 사용한 다양한 기구를 소개합니다. 특히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기구를 살펴봅니다.
해, 달, 별의 위치를 확인하는 혼천의, 별자리를 나타낸 천구의와 천문도, 시간과 계절을 알려 주는 앙부일구까지.
사람들에게 시간과 계절의 변화를 알려 주고, 시간을 더 잘 쓸 수 있게 도와준 기구들을 지금부터 만나 보세요.
해의 움직임과 해시계
아주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은 해의 위치를 보고 시간을 알았습니다.
해가 움직이며 생기는 낮과 밤을 계산해서 달력도 만들었습니다.
달력을 보고 농부들은 씨를 언제 뿌리고 수확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신을 믿는 사람들은 겨울에 햇빛을 내려달라고 제사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해는 농업, 종교,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시간을 알아내기 위해 해시계를 사용했습니다.
해시계는 해의 그림자로 시간을 나타내는 기구입니다. 눈으로 직접 해의 움직임을 볼 수 있게 되자,
사람들은 시간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더 다양한 기능의 해시계가 만들어졌습니다. ‘앙부일구’는 시간과 함께 계절까지
알 수 있는 해시계로, 당시에는 아주 새로운 기구였습니다. 들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크기로 만든
‘휴대용 앙부일구’도 있었습니다. 휴대용 앙부일구에는 나침반*이 들어가 있어 시간뿐 아니라 방향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유물들은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천문학* 지식과 과학 기술을 보여 줍니다.
*나침반 : 방향을 알려 주는 뾰족한 자석. 자석의 끝이 북쪽이나 남쪽을 가리키고 있다.
*천문학 : 하늘에 있는 천체를 보고 우주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 천체에는 해, 달, 별, 행성 등이 있다.
황도경위의
만든 사람 페르디난트 페르비스트
만든 때 중국 청나라
보관된 곳 중국 고관상대
복제품
*복제품: 원래 유물을 그대로 똑같이 만든 것
황도경위의는 황도를 기준으로 천체*의 위치를 알아보는 기구입니다.
황도는 해가 1년 동안 하늘을 지나가는 길입니다. 황극은 황도를 기준으로
하늘의 북쪽과 남쪽 끝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황도와 황극을 이용해 천체의 위치를 나타냈습니다.
이 유물은 중국의 고관상대*에 있는 황도경위의를 똑같이 만든 것입니다. 크기는 원래 것보다 작습니다.
*천체 : 하늘에 있는 해, 달, 별, 행성 등을 말한다.
*고관상대 : 중국 베이징에 있는 오래된 천문대. 천문대란 별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장소이다.
앙부일구
만든 곳 관상감*
만든 때 조선 후기
보관된 곳 국립고궁박물관
국가지정유산* 보물
복제품
*관상감 : 하늘과 땅, 날씨를 연구하던 조선시대의 국가 기관. 오늘날의 기상청 같은 곳이다.
*국가지정유산 : 나라에서 보호하기 위해 법으로 정한 유산. 그중 보물은 가치가 큰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말한다.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가마솥 모양의 해시계입니다. 앙부일구라는 이름은 ‘하늘의 해를 올려다보는
가마솥’이라는 뜻입니다.
앙부일구에서 둥글게 들어간 부분을 시반면, 평평한 부분을 지평면이라고 합니다.
시반면과 지평면에는 가로와 세로로 된 선이 여럿 있습니다. 가로선은 계절을 알려 주는 선이고,
세로선은 시간을 알려 주는 선입니다.
시반면 안에는 뾰족한 침이 있습니다. 이를 ‘영침’이라고 합니다.
해가 뜨면 영침에 그림자가 생깁니다. 그림자가 가리키는 곳을 보고 지금의 시간과 날짜를 알 수 있습니다.
휴대용 앙부일구
만든 사람 강건
만든 때 조선 후기
보관된 곳 국립중앙박물관
국가지정유산 보물
복제품
*관상감 : 하늘과 땅, 날씨를 연구하던 조선시대의 국가 기관. 오늘날의 기상청 같은 곳이다.
*국가지정유산 : 나라에서 보호하기 위해 법으로 정한 유산.
그중 보물은 가치가 큰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말한다.
조선 후기에 강건이 만든 휴대용 앙부일구입니다. 앙부일구란 ‘하늘의 해를 올려다보는 가마솥’이라는 뜻입니다. 크기가 커서 한 곳에 놓고 사용하는 앙부일구와 달리,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작은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윗면에 ‘앙부일구’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유물은 나침반이 있어 시간과 함께 방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위에 있는 것이 시반면이고,
아래 있는 것이 나침반입니다. 나침반에는 24개의 방향 표시가 새겨져 있습니다.